맨유의 반가운 4위입성과 불안한 요소#
맨유가 저번 주말 열린 아스날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4위까지 치고 올라왔습니다. 이번시즌 12경기만에 4위에 올라섰습니다. 사실 맨유의 4위입성이 반갑긴 하지만...과연 4위자리를 얼마나 지킬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불안요소가 많습니다.
아스날과의 경기에서도 전술의 승리였지만, 경기만 놓고 본다면 아스날의 경기력이 더 좋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반전만 봤을때 맨유가 이길거란 예상을 하신 분들 많지 않았을거라 생각들어요..물론 전술자체가 조금은 수비적이였지만~
현재 가장 큰 맨유의 불안요소는 바로 스트라이커가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판페르시가 어느시즌보다 부진하고 있다는 점은 맨유에게는 큰 고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나마 다행인점은 다음경기에 팔카오가 돌아올거란 소식인데요..EPL에서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느냐가 관건이겠죠~
현재 맨유가 12경기에서 기록한 골은 19골입니다. 이는 리그에서 7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지요..득점력이 받쳐주지 않는 상황에서 맨유는 15실점을 하였습니다. 득실로 따지면 +4점이란 소린데..맨유라는 이름에 걸맞는 득실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엔 맨유의 불안한점은 부진한 공격수만의 문제가 아니라 불안한 수비적인 요소도 해결해야할 과제입니다. 솔직히 데헤아 골키퍼가 아니였다면..지금의 4위자리도 다른팀이 차지하고 있겠지요.
올 시즌 수비수들을 영입했지만 수비수들의 구심점이 없다는점..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노장의 필요성을 알고 있기에 비디치를 다시불러들인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어찌됐던 12경기만에 4위로 올라가서 기분은 좋지만..10위와의 승점차이가 단 2점이라는 점을 생각할때..한경기만 지더라도 순식간에 순위는 쭉쭉 내려갈 수 있습니다..
맨유가 지금의 순위를 지키고 그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선 그 어느때보다 팔카오에게 거는 기대가 클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또한 조금더 악바리 근성과 체계적인 수비력이 지금의 맨유에게 가장 필요한 문제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사실 첼시가 너무 치고 나가서 우승싸움은 별 흥미가 없는데 그 어느때보다도 빅4싸움은 흥미롭게 펼쳐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