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32년 역사의 프로야구에는 정말 대단한 선수들이 많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야구천재, 바람의 아들, 종범신 등 정말 많은 별명으로 화려한 성적을 남긴 선수가 바로 이종범 선수입니다. 김응용 감독이 이런 얘기도 했었죠. 투수는 선동열, 타자는 이승엽, 야구는 이종범이라고 말이죠. 그만큼 공수주를 골고루 두루갖춘 선수였습니다. 오늘은 이종범 선수시절 통산기록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종범선수 통산기록
이종범선수 통산기록 -[출처] KBO공식홈페이지
이종범 선수는 1993년 해태타이거즈에 입단을 합니다. 통산 기록을 정리해드리자면
해태 타이거즈 시절
1993년 0.280 133안타 16홈런 53타점 73도루<골든글러브, 한국시리즈 MVP
1994년 0.393 196안타 19홈런 77타점 84도루<MVP,골든글러브
1995년 0.326 78안타 16홈런 35타점 32도루
1996년 0.332 149안타 25홈런 76타점 57도루<20-20클럽,MVP,골든 글러브 수상
1997년 0.324 157안타 30홈런 74타점 64도루<30-30클럽,골든글러브 수상
해태타이거즈 시절의 이종범 선수는 말 그대로 야구 그 자체였습니다. 데뷔 첫해에는 133안타에 73도루를 기록했습니다. 왠만하면 신인왕을 받을수 있는 성적이었는데요. 이때 같이 데뷔한 양준혁선수에게 신인왕 자리를 내줬습니다. 이종범 - 양준혁선수의 신인왕 경쟁은 지금도 역대최고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종범선수는 93년에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하면서 신인왕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1994년에는 이종범선수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196안타에 0.393의 타율은 지금도 깨어지지 않는 2위의 기록입니다.(1위는 4할을 넘긴 백인천감독) 94년에는 우승을 못했지만 MVP 를 받았고 유격수 골든글러브는 2년연속 수상하게 됩니다. 그리고 한시즌 84도루는 아직까지 단일시즌 최다도루로 기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1995년에는 군복무를 병행하면서 많이 나오지를 못했지만 78안타에 16홈런, 32도루를 기록했구요.
96년에는 20-20클럽에 가입하고, 골든글러브,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룰수 있는 것은 다 이루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97년에는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면서 30-30클럽을 달성했는데요. 1번타자로 홈런왕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컨택과 파워 모두 대단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97년은 94년 이후 두번째로 좋은 기록을
특히 96년, 97년에는 선동열선수가 일본으로 이적하고 난 후에 우승을 일궜는데요. 선동열 없이도 우승을 할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시즌이었습니다. 아쉽게도 98년에 주니치로 이적을 하게 되면서 한국무대에서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부상이후 2001년 기아타이거즈로 다시 컴밷을 하게 됩니다. 일본에서의 성적은 다른 포스팅에서 한번 정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아 타이거즈 시절
2001년 0.340 64안타 11홈런 37타점 7도루
2002년 0.293 142안타 18홈런 59타점 35도루 ...<골든 글러브 수상
2003년 0.315 165안타 20홈런 51타점 50도루 ...20-20클럽달성 ,골든글러브 수상
2004년 0.260 128안타 17홈런 52타점 42도루
2005년 0.312 134안타 6홈런 36타점 28도루
2006년 0.242 82안타 1홈런 21타점 10도루
2007년 0.174 44안타 1홈런 18타점 3도루
2008년 0.284 90안타 1홈런 38타점 9도루
2009년 0.273 105안타 6홈런 40타점 11도루
2010년 0.245 65안타 4홈런 29타점 2도루
2011년 0.277 65안타 3홈런 24타점 3도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