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를 보면 간혹 20-20클럽, 30-30클럽에 가입했다는 이야기를 들을수 있습니다. 이 명칭은 타자들의 홈런과 도루 수를 이야기 하는데요. 30개 이상의 홈런과 30개 이상의 도루를 기록한 선수들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파워도 되고 스피드도 되는 호타준족의 선수들이라는 것이죠. 우리나라 프로야구 역사상 어떤 선수들이 30-30을 달성했는지 한번 살펴 볼까요?
년도 /선수명 (당시 소속팀명) |
홈런 |
도루 |
1996년 박재홍 (현대 유니콘스) |
30 |
36 |
1997년 이종범 (해태 타이거즈) |
30 |
64 |
1998년 박재홍 (현대 유니콘스) |
30 |
43 |
1999년 홍현우 (해태 타이거즈) |
34 |
31 |
1999년 데이비스 (한화 이글스) |
30 |
35 |
1999년 이병규 (LG 트윈스) | 30 |
31 |
2000년 박재홍 (현대 유니콘스) |
32 |
30 |
지금까지 30-30을 달성한 선수들입니다. 박재홍 선수시절 통산 3회나 달성할 정도로 대단했구요. 이종범과 홍현우, 이병규 선수가 1회씩 달성했으며, 외국인 타자로는 99년 한화의 데이비스 선수가 유일하게 달성한 대기록들입니다.
프로야구 32년 역사상 7번의 기록이 나왔으며, 달성한 선수는 5명밖에 되지 않는 기록이거든요. 올해 30-30을 달성할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도 찾아봤는데요.
나바로 27홈런 - 21도루로 20-20을 기록한 나바로 선수만이 가능성이 있으나, 남은 경기가 많지 않아서 실질적으로 올해도 30-30클럽 가입자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이 드네요.^^